거리를 걷다.

2012. 10. 31. 15:53 from 카테고리 없음

 

바람이 부는 거리
비좁은 카페에 앉아
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면서
두리번 거린다.

커피향처럼 걷잡을 수 없는
기억들이 나를 다시 걷게 한다.

걷다 보면 기다리던 사람이
새로운 나 자신이 아닐까?

나에게 다시 묻는다...

Posted by 들썩들썩 :